남북 가족 상봉을 보면서…


지난 주간 뉴스에서 3 6개월만에 재개한 남북 이산 가족들의 상봉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60여년 만에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서 눈물로 상봉하는 모습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아 있었 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동족간의 전쟁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상처와 한은 아직도 많은 세월이 지나가야 씻겨질 것만 같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2032년이 되면 이산 가족 상봉의 꿈을 갖고 기다려 온  사람들 중 대부분이 죽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서 속히 이분들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산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힘을 모아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되 복음으로 닫혀진 북한사회가 활짝 열리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한편 이민 온 분들 중에도 보고싶은 가족 들을 만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 통화가 가능하고 화상통화도 할 수 있지만, 만날 수 없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은 큰 것입니다. 이럴 때에 교우들이 한 가족이 되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가족이 지척에 떨어져 있지만 오해와 상처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사랑을 나누며 살라고  당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경험한 자들이라면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주일 부터 시작하는 영성훈련학교에서 주님의 사랑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전도에 대해서 공부할 것입니다. 그동안 전도가 어렵 다고 생각했거나, 전도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이 참석하여 훈련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모두가 주님께서 찾으 시는 추수할 일꾼이 되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랑의 대사로 사용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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