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03일2021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19:23~30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땅의 것을 버리고 하늘 상급을 얻으라’ 입니다.
23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부자 청년이 영생을 얻으려고 왔다가 주님이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주님을 따르라 하니 그 말씀을 듣고 뒤를 돌아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걸 보시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4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제자들이 그 말씀을 듣고 25절에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26절에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자이면서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라는 해석도 있을 수 있고, 하나님보다 물질이 이 세상의 전부인것 처럼 사는 부자가 그 물질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도록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 2천년 역사상 그런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엄청난 재물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 제자가 되어 물질에 엮이지 아니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썼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27절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하니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8~29절에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한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절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자가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해설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성도는 물질의 청지기며, 주님이 말씀하시면 언제든 내려놓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현세의 복을 넘어 주님의 영광스러운 통치에 참여하며 그분 나라를 소유한 자로서 영생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만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만 붙들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에세이 홍민기님이 쓰신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나는 주례를 서면 신랑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다. “신랑, 이 얘기 잘 들으세요. 오늘 이 여인을 아내로 맞는다는 것은, 동시에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여자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 처럼) 믿음이란 주님을 믿는 것이 다가 아니다. 주님 외에 다른 것은 안 믿는 것이다. 영적 은혜를 받았으면 영적 가치를 알고, 그 영적 가치를 붙잡았으면 영적이지 않은 다른 어떤 것도 부러워하지 말고 오늘 감사하자. 이 세상을 사랑하지 말고 진실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의의 길을 걸으며 천국을 향해 나아가자.’
땅의 것을 버리고 하늘 상급을 얻는 삶, 주님을 믿고 주님을 의지하는 삶, 주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고, 하나님 주신 은총을 붙잡고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그러한 믿음을 주시고, 주여,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주여, 주님의 은총 가운데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