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03일2021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9:27~38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예수님의 긍휼 사역과 상반된 반응’ 입니다.
예수님께서 지나가실때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말하기를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바로 등을 돌려 그들을 고쳐주지 아니하시고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맹인들이 거기까지 쫓아갔더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하시니 주여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십니다. 말씀으로만 고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눈을 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 일 이후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들이 나가서 온 땅에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들이 나가서 귀신 들려 말 못 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오니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랬더니 나온 반응은 바리새인들이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얘기합니다.
그러고 성경은 바로 이어서 설명하는 것이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전파하시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다고 합니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얘기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백성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는 주님의 마음을 여기서 읽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긍휼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은 ‘예수님의 긍휼 사역과 상반된 반응’ 입니다. 상반된 반응은 바리새인의 반응을 의미합니다.
40쪽 본문해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일하심에 믿음으로, 순종으로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힘을 빌려 이 같은 일을 한다고 비난합니다.’ 마음에 긍휼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해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성도에게 있습니다. 긍휼의 눈으로 사람들을 볼 때 비로소 그들에게 꼭 필요한 구원이 보입니다’
김기석 목사님이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에서 적으신 글의 내용 일부입니다. 장애인 공동체를 운영했던 한 성직자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해설을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 그를 사로잡고 있는 절망과 무기력은 마냥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분은 당시 사회 통념상 하나님께 벌받은 죄인이자 거리낌의 대상으로 따돌림받던 이들을 품으셨습니다. 타인에 대한 깊은 연민, 고통받는 이와 연루되기를 꺼리지 않는 마음이야말로 거룩함에 가깝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고통받는 이를 도우려는 열정과 연민을 가진 사람이 진정 믿음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처럼 우리 마음 가운데 긍휼이 가득한 이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우리 마음 가운데 긍휼의 마음을 품게하여 주시고 또한 우리를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은총을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제자로써 살아갈 수 있는 저희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