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27일2020년 수요일 아침묵상
신명기 24:14~22절 말씀입니다. 제목은 ‘하나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약자의 처지를 헤아립니다’ 입니다.
14절 “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15절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이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 16절 “아버지는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7절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왜냐하면, 18절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너도 그렇게 종 되어서 학대 당하고 배고프고 굶주렸던 때가 있었음을 그런데 하나님께서 너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푸셔서 너를 거기에서 건지셨음을, 긍휼과 자비를 입었음을 기억하라는 말씀이십니다.
19절은 밭에 나가면 다 베어서 가져오지 말고 고아와 나그네와 과부를 위해서 남겨두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계속 반복됩니다. 20절에도 감람나무를 떤 후에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남은 것은 남겨두어라 21절에도 포도를 딴 후에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남겨두어라 고 하십니다. ‘남겨둠’의 정신입니다. 22절에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이를 신약의 말씀으로 보면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일만달란트 빚진 자가 자기에게 종이 빚진 것에 대해 용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주님이 분노하시는 말씀이나와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신앙인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우리의 신앙의 길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면 우리 신앙의 연수가 길어질수록 ‘내가 얼마큼 자비로운 사람이 되었는가’ ‘내가 얼마나 너그러운 사람이 되었는가’ ‘내가 얼마나 긍휼한 사람이 되었는가’ 가 중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신앙생활의 연수가 길었는데 그와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와 있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더욱 ‘자비’, ‘긍휼’, ‘너그러움’이 많아져야만 합니다.
생명의 삶 150쪽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은 약자의 입장을 생각해 주어야 합니다…성도는 하나님의 자비를 넘치게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자비를 베풀어 주셨음을 깨닫는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마땅히 자비를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자비를 베풀어주셨는데 나보다 어렵고 약한 사람 혹은 상황적으로 지금 처한 여러가지 일들 가운데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의 아픔을 알지 못해서는 아니되겠습니다. 자비를 베풀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그와 반대되는 신앙이 예수님 오셨을 그 당시에 바리새인과 율법사와 사두개인과 대제사장 그룹이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의 신앙 생활 가운데 우리의 마음 가운데 자비와 은혜와 긍휼이 넘쳐야만 하겠습니다.
생명의 삶에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왜 이스라엘은 약자를 학대하거나 착취하지 말아야 하나요? 우리나라와 지구촌 곳곳에서 학대와 착취를 당하는 이들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여기에서 학대와 착취를 당하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이 누구인지 먼저 알아야합니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생명의 삶 해설 부분을 보시면, ‘의도적으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라고 나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내가 다 취하지 않고 남겨 둘 것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남겨두어야 할까요? 지금은 농업을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우리는 어떻게 남겨둘 것인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기도가 나와있습니다. ‘곤고하고 눈물짓는 이를 돌아볼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부어주소서…남겨 두고 나눠 주는 사랑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생명의 삶으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우리도 주님께서 큰 용서를 해주시는 존재임을 깨달으며 그 자비와 그 긍휼과 그 너그러움을 입은 존재임을 깨달으며 우리도 삶을 사랑할 때에 긍휼과 자비를 옷입고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오소서. 어려운 이를 위해서 남겨둔 인생이 되게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어려운 자들을 돕고 그들을 긍휼이 여기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오소서. 신앙 생활을 하면 할수록 바리새인과 율법사와 사두개인과 제사장과 같은 모습으로 가지않게 하여 주시고 그와는 반대로 예수님처럼 긍휼과 자비를 옷입고 수많은 사람에게 긍휼과 자비와 너그러움을 베푸셨던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 그렇게 팔복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오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