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3일2020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신명기 17:14~20절입니다. 제목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의 요건’입니다.
14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고 했습니다. 사무엘 서를 보시면 성경은 계속해서 하나님만이 왕이시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인 이스라엘 백성인 히브리인들은 아시다시피 가나안 땅에서 왕을 본 것이 아니고, 이집트에 있을 때에도 바로라고 하는 왕을 모시는 것을 봤습니다. 광야 생활을 보낸 후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때 둘러보니 다른 나라도 다 왕이 있기에 우리도 왕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것을 하나님이 미리 아셨습니다.
15절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타국인이 아닌)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라시며 하나님이 첫번째 전제 조건을 거십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16절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하나님은 애굽을 나온 다음에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무리의 사람들의 요구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도님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유가 어떻든 간에 신앙의 퇴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전진을 기뻐하십니다. 우리 믿음 생활에 있어서도 다시 그 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힘입어 날마다 성화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17절 말씀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하나님 뜻대로 그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데 왕이 여러 아내를 두고 또 은금이 많이 쌓이면 마음이 엉뚱한 곳에 가게 됩니다.
18절 말씀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절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 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절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으면 교만해져서 백성위에 군림하지 말라는 뜻이십니다.
86쪽 본문해설에 ‘열방의 왕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백성 위에 군림하지만, 언약 백성의 왕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겸손히 백성을 섬깁니다.. 그리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지도자가 공동체를 진정한 안위로 이끕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87쪽 한절 묵상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복종은 지상 최고 권력자인 왕에게도 요구됩니다.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을 섬기는 일에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왕으로 세워 주신 분이 누구인지 망각하고 교만해진다면 그보다 비 상식적인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을 왕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다면 하나님도 그를 버리실 것입니다.’ 교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평강을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인도하심을 덧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보호하심을 덧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도우시고, 주여 함께 하시고, 주여 살피시고, 주여 고치시고, 주여 붙잡아 주시고, 주여 인도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