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가복음 11장 11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주여 나를 깨끗게 하옵소서. 주여 우리를 깨끗게 하옵소서!” 으로 잡았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성전정화를 하신 사건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성전안에 들어가셨습니다.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거룩한 구별된 장소입니다. 여기 오늘 생명의 삶 56쪽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공간은 사용하는 사람 혹은 목적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공간이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성전안에만 계신 분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 가둘 수 없는 크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전지구와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단지 하나님이 사람을 만나시기 위해서 특별한 장소를 구별하셔서 그 구별된 장소에서 사람들을 만나시고자 허락하신 곳이 성전입니다. 그 거룩한 장소에 주님께서 들어가보시니, 성전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이 있었고, 비둘기 파는 자들이 있었고 돈 바꾸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이었습니까? 왜 거기서 그런 일을 하였습니까? 먼 유대 땅 곳곳에서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하러, 제사드리러 올라온 사람들에 물건을 팔고, 비둘기를 팔고, 환전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편의를 위해서,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성전에는 성전에서만 사용하는 돈으로만 해야하겠지요, 환전하며 이득을 착복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오늘 주목해야 할 세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세가지 동사가 있습니다. “내쫓으시며,” “둘러엎으시며,” 그리고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입니다. 여러분 이 세 단어를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무엇을 내쫓으시고, 둘러엎으시고, 무엇을 허락하지 않으셨는지를..
17절 말씀에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오늘 여기 생명의 삶 뒷 부분, 57쪽에 보시면.. 김양재 목사님의 ‘나를 살리는 회개’란 책에서 일부분을 발췌한 부분이 나옵니다.
“100억을 탈세하고 10억을 헌금하러 교회에 와서 안도의 한숨을 쉰다면 교회는 강도의 소굴이 됩니다. 일주일 동안 가족에게 별짓 다 하고는 교회 와서 안도의 숨을 쉰다면 교회는 강도의 소굴이 됩니다. 유대인들이 회개하지 않아도 성전에만 오면 죄가 면제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님이 분노하시며 상을 둘러엎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죄악을 둘러 엎지 못하기 때문에 주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아직도 사주보고 결혼하거나 이사 날짜를 택합니까? 예수님이 보고 계신데로 악한 일을 계속합니까? 먼저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내쫓고 둘러 엎을 때 기도 응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하며 거룩함을 회복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 위력이 있습니다.”
김양재 목사님은 한국에서 말씀을 적용하는 QT목회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씀을 많이 봐도, 많이 읽어도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10년, 20년 믿었어도, 말씀을 적용하지 않으면, 실천하지 않으면, 따라 살지 않으면 큰 능력을 경험하기 힘듭니다. 거룩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별차이가 없습니다. 세상에 다니는 사람들과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 별차이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일에 교회를 가는 것 빼고는.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그 말씀을 적용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사야서에서도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저 성전문을 닫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성전문만 들어갔다 나갔다 할 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변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이 그들의 재물이 지겹다고 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 우리가 이거 잘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와서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로만 끝나면 아니되고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회개가 그냥 우리 마음의 면죄부로 끝나면 안됩니다. 다시 그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몸부리치는 삶이 있어야 하고, 그 몸부림침 가운데 성령의 은헤로 죄를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간음하다가 현장에 잡힌 여인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를 돌로 치려던 이들이 어디있느냐? 그 말씀을 하시고 한 마다 더하지 않으셨습니까? 가서 다시 죄를 짓지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직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직책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진실로 주님을 믿는 제자로 죄를 회개하고, 아까 그 세가지 동사를 삶에 적용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내 안에서 내쫓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내 안에서 둘러 엎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내 안에 절대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김양재 목사님은 일찍이 남편을 여의시고 홀로 되었습니다. 아픔을 지닌 평신도로서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QT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분이 말씀을 자기에게 진실하게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진지하게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살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점점 그분의 영향력이 넓어져 갔습니다. 평신도로서 말씀 사경회를 인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주의 종으로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말씀을 실천하는, 적용하는, 살아내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보고 계신대도 계속하는 악한 일이 무엇입니까? 내쫓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둘러 엎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허락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보지 말아야 할 허탄한 것, 듣지 말아야 할 허탄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이런 말씀이 들릴 때 나타나는 반응이 있습니다. 오늘 18절을 보십시오. 주님의 도전하는 말씀을 듣자, 뒤집어 엎으시는 것을 보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보여준 반응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어떻게 죽일까를 궁리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니 그 말씀을 듣고 직면하고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리이신 주님을 죽이려 합니다. 참 신자는 어떠합니까? 진리가 선포될 때 다윗처럼 회개합니다. 왕이었던 다윗의 회개를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알링턴 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이 고난주간에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 내 안에서 몰아내야 할, 뒤집어 엎어야 할, 허락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고 참된 신자답게 신실하게 진실하게 거룩하게 살기 위해 성령의 은혜 안에서 회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