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5 2020 아침묵상

03년25일2020년 아침묵상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생명의 삶 3월호 3월 25일 수요일의 주제는 ‘불순종과 고집으로는 무엇을 하든 필패합니다’ 라고 하는 주제입니다. 오늘 말씀은 신명기 1장34절부터 46절의 말씀입니다. 어제 새벽묵상에 나눈 것처럼 오늘 말씀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12명의 정탐꾼이 돌아온 후에 그 중에 10명의 정탐꾼이 보고한 보고에 따라 지도자인 모세를 원망하고 하느님의 선하심까지 의심하고 비난하며 원망하는 그 사건이 있은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34절 말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 하나님께서 그들의 말소리를 그들의 말을 들으셨습니다. 안으로 생각하는 생각을 그들이 말로 바같으로 뱉어냈을때 그 말소리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는 그 말을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5절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36절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 즉 그는 그것을 볼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말씀하셨습니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 그리고 또한 여호수와를 빼놓고서는 그 세대가운데서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갈 자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정의하시기를 규정하시기를 이 악한 세대의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37절에 모세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여기 모세가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셨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옛날 한국에서 연대 책임이라고 하는 한국의 문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모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모세 입장에서는 이것이 비난하는 것일수도, 모세 입장에서는 blame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런 비난의 어조보다는 탄식의 어조, 아픔의 어조가 느껴집니다. 그러나 38절 말씀에 모세가 말하기를 ..하느님께 들은 말씀이지요..”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다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하였습니다. 아마도 충분히 억울했을 모세의 운명, 모세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러나 또한 한편으로는 운명 공동체였던 그들 백성들을 데리고 왔던 이끌고 왔던 지도자였던 모세가 그들과 함께 그 광야에서 그의 삶의 마지막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아픔이지만 지도자로서 그들을 품었던 모세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이어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아이들은 그러나 들어갈 것이다.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충격적인 말씀을 그들에게 말씀하시지요.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라니라” 말씀하시지요.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말씀은 너무나 충격적인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시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 것이 얼마나 황망한 말씀이었겠습니까.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먹을 것이 없습니다.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마실 것이 없습니다. 광야는 찬바람이 불고 그저 사막같은 그 곳, 바람과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하는 그곳이 아니겠습니까.  모든 자원이 없고 정말로 늘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될까를 전전긍긍하며 살아가야되는 그런 삶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광야의 길로 다시 돌아가라 하시다니요.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된 이 백성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이 백성들은 다시 그 광야로 들어가라 하시는 그 말씀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려 하나님께 범죄하였다. 이제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올라가서 싸우겠다 라고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죠. “너희는 올라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십니다” 이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올라가지 말아라 내가 너희 중에 함께 있지아니하니 너희는 대적에게 패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마치 청개구리처럼 말을 들으라 할 때는 듣지아니하고 듣지말아야 될 때는 그 말을 해버리는 반대의 습성을 갖고 불손종의 습성을 가졌습니다. 내가 너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다 하였습니다. 여러분 듣지아니하였다는 무슨 말입니까. 그냥 귀로 듣지 않았다는 얘기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듣지 않았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니고 불순종했다는 얘기죠. 따르지 않았다는 얘기죠. 그래서 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거기서 처참하게 패하게 되죠. 그리고 나서 45절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다”고 성경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통곡하였으나 하나님이 그들의 소리를 듣지아니하시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셨습니다. 참으로 비참한 참으로 어리석은 참으로 미련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보게됩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정말로 패닉에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많은 나라들이 가게를 닫고 통행을 금지하고 하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기억해둬야 할 것은 우리가 무엇을 회개해야하고 우리가 누구를 바라봐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 말씀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라’ 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든지 분명한 건 초점이 잘 맞춰져야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그 수준의 사진을 얻을 것이다. 물질이나 쾌락, 학력, 권력, 명예에 초점을 맞춘 사람은 결국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인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다. 그는 분명 가치 있는 사진을 얻을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모든 관점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 불편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을 바라며, 받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한다. 소망으로 인생을 일구어 간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인생의 초점을 바르게 맞췄다면 담대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새벽묵상에 앞어서 제가 사진 두장을 아침기도 묵상방에 올렸습니다. 그 사진은 우리 교회 건물 사진을 Glebe Road에서 찍은 사진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그 사진은 동일한 시간, 동일한 장소에서 우리 교회를 찍은 사진입니다. 하나는 하늘에다 초점을 맞췄고, 하나는 우리 교회 건물에다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에 초점을 맞춘 사진은 건물을 밝게하기 위해서 사진이 더 밝습니다. 그러나 건물이 아닌 저 쪽 뒤에 떠오르는 태양을 잡기 위해서 찍은 사진은 그 떠오르는 태양과 그 태양 주변에 생긴 그 아름다운 색깔들을 잡기 위해서 교회 건물 사진은 어둡게 나와있습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서 똑같은 시작, 똑같은 장소, 똑같은 곳에서 보고, 똑같은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사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고 계십니까.

생명의 삶 140쪽에는 이렇게 해설이 있습니다. ‘때늦은 후회를 하며 자의로 하는 순종은 결국 불순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늦게 그제야 올라가 싸우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진정한 회개와 순종은 징벌까지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임에도 백성은 여전히 하나님 뜻을 거역했습니다. 기어이 무기를 들고 올라간 백성은 아모리 족속에게 크게 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 38년간 광야에서 방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결정된 하나님 뜻에 반하는 행동은 어리석음의 극치입니다. 고집은 죄성의 발로입니다.

사랑하는 알링턴 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이 하루를 맞으며 여러분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고 사시겠습니까. 그리고, 무엇에 여러분의 귀를 기울이시고 무엇을 따라 무엇에 순종하며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초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불안해하고 모두가 두려워 떨며 모두가 무슨일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하는 불확실함에 하나님..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여기 생명의 삶 표지 사진에서 꽃망울에 초점을 맞춰서 사진을 찍은 것처럼 세상에 다른 건 다 흐리게 보이고 오직 주님께 초점을 맞춰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일 아침 다시 하나님 말씀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하루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서 시작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우리가 바라보는 이 생명의 삶 표지처럼 하나님 꽃 망울에 초점을 맞출때 모든 것은 다 흐리게 나옵니다. 하나님 마찬가지로 오늘 이 하루를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흔들리는 변해가는 세상 가운데 변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변하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우리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 하루를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순종하는 제자로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을 쫓아 순종하며 승리하는 여호수와와 갈렙같은 인생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오늘도 여러가지 일들로 말미암아 마음이 불편한 성도들도 있습니다. 마음이 아픈 성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병과 싸우고 있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고, 붙잡아 주시는 은총이 가득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