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아침 묵상

07월23일2020년 목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로마서 2:1~11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공평한 척도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입니다.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든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2절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3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로마서에 대해서 로마 교회안에 이방인의 그룹과 유대인의 그룹들, 유대인들 중 히브리파 유대인들, 헬라파 유대인들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이 128쪽에 나옵니다. ‘아마도 바울은 율법을 가진 것을 자랑하면서 율법을 가지지 못한 이방인들을 율법의 잣대로 비판한 유대인들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 히브리파 유대인들 같은 경우에 사람들을 보면서 판단하고 손가락을 가리켜 정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등잔밑이  어둡다고 남을 판단하는 일을 자기도 행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인간의 역사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작 자기도 똑같은 모순을 행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말입니다. 이의 합리화를 말입니다. 그래서 3절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도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5절 말씀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집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을 버려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7절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절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7절에는 썩지아니함을 구하는 개인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8절에는 당을 짓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셔야 될 부분은 예수님 앞에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끌고 갔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한사람이 온 것이 아니라 그사람들이 당을 지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돌로 치려고 하고, 또한 동시에 예수님도 모함에 빠뜨려서 예수님에게 위협을  가하려고 계획했던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에게 돌로 치려고 했던 이들이 주님이 하신 말씀과 주님이 땅에 쓰신 글씨를 보고 한사람씩 돌을 버리고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양심을 찌르는 말씀이 그들의 행동을 변하게 한 것입니다.

129쪽 하단에 나오는 말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대신 형제의 허물을 판단하고 정죄한다면, 이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의 모습은 내 눈속의 들보를 뽑고 형제를 긍휼히 여기는 것입니다.’ 나를 향해서는 내 눈속의 들보를 볼 수 있는 눈이 더 열리고 남을 향해서는 형제를 긍휼히 열리는 마음이  열리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요셉님이 거리에 나온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그 아이들을 보는 시선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 아이들이 소위 말하는 불량 청소년들을 약한 자로 볼 것이냐 악한 자로 볼것이냐. 아픔을 갖고 있는 약한 사람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나쁜 의지를 갖고 있는 악한 사람으로 볼 것이냐. 라고 하는 시선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게는 남의 허물을 보고 우리는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것에 아주 빠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여기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똑같은 것을 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으시며, 모든 행위와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십니다. ‘ (128쪽)  우리 모두는 겸허해져야 합니다.

128쪽 아래부분에 나오는 말입니다. ‘남들을 냉혹하게 판단하고 정죄하면서도 제 잘못과 허물에는 관대했음을 회개합니다. 혼자 의롭다 여기는 고집을 버리게 하소서. 각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사람의 시선으로 지체들을 바라보고 선을 행하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어떤 시선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가 아니면 긍휼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가. 이 메세지가 오늘 이 아침에 우리 모두의 마음에 울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은혜로 오늘도 생명의 삶을 살게하여 주옵소서. 진실로 주님 다른 사람을 향하여 어떤 시선을 삶을 살아갈까를 깨닫게 하사 하나님 나를 향해서는 엄밀한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게 하시고 다른 이를 향해서는 이해와 긍휼과 자비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저희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주님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