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2020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누가복은 1:26~38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세상에 참복을 가져온 순종의 여인’ 입니다.
나사렛은 이방의 갈릴리라 멸시받던 동네였습니다. 그 갈릴리 중에서도 이름없던 나사렛 출신 마리아에게 하나님께서 수태 고지를 주십니다.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비천한 여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메시아를 이 땅에 보내는 통로로 그를 택하심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장소에서 보잘것없는 한 여인이 받은 수태 고지는 구약의 성취입니다.(134쪽 해설 중)’
26~28절에 그 동네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천사가 말하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아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너무 큰 인사였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은 자라 얘기하는 것이죠.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하고 마리아가 놀랍니다. 다시 한번 천사가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얘기합니다. 그 내용이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큰 자가 되고 높으신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가 영원할 것이다고 말합니다. 마리아가 놀라서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을것입니까 라고 말합니다. 아직 요셉과 결혼하지 않은 상태이니 반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천사가 답하기를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실 것이다.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29~35절)
이럴때 천사가 친족 엘리사벳 세례 요한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나이가 늙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 이미 임신해서 여섯달이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마리아를 격려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합니다. 마리아가 그 천사의 말씀에 반응하여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답변을 합니다. (36~38절)
134쪽의 이에 대한 해설입니다. ‘결혼 전에 임신하면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을 수 있음을 알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말씀에 순종합니다.’
135쪽 하단에 참 좋은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갑니다. 무엇이 유리한지, 합리적인 선택인지를 판단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말씀을 이루는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 참복을 가져온 순종의 여인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