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2020년 목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다니엘 5:1~12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세상 왕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입니다.
오늘은 느부갓네살왕의 아들 벨사살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절대권력이었던 느부갓네살이 물러서고 벨사살이 왕이 되었습니다. 1절에 귀족 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고 천 명 앞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쌓아진 권력을 가지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이죠. 그런데 2-3절에 술을 마셨을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세를 과시하기 원했는데 예루살렘 성전에 쓰였던 금, 은 그릇들을 가져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마셨습니다. 4절에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5~8절에 그때에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글씨를 썼죠. 갑자기 벌어진 일에 사색이 되어 떨었습니다. 그것을 해석하려고 했으나 누구도 그 뜻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왕의 지혜자들도 해석하지 못하였습니다.
11절에 옛날에 있었던 사람 가운데 다니엘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얘기합니다. 다니엘이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어 신들의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12절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라 하니라”
142쪽의 해설에 이렇게 나옵니다. ‘백성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그가 왕권의 취약성을 만회하고자 과도한 허세를 부린 것입니다. 벨사살왕의 허세와 교만은 하나님을 향한 신성 모독 행위로 발전합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거룩한 기물을 술잔으로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현현 앞에 죄인 된 인간은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벨사살왕의 시대에 다니엘은 잊힌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다시 역사의 무대에 세우십니다.’
143쪽 에세이에 나오는 좋은 글입니다. ‘성공이란 하나님 주신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을 극대화해서 그분께 다시 돌려드리는 일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느냐에 관심을 더 집중해야 한다.’ 벨사살왕은 거기에 관심이 없었고 자기의 왕권을 자랑하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이 필요한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진실로 세상 왕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기뻐하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