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3일2020년 토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41:1~18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시기와 헛된 야망, 공동체의 비극이 되다’ 입니다.
1절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야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이 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2절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 죽였고” 3절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5절에는 팔십 명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순례를 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7절에 그들까지 죽입니다. 8절에 그 팔십 명 중에 열 사람만 다른 걸 주겠다고 해서 그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위임을 받았던 그다랴도 죽이고, 그들과 함께 했던 사람들도 죽이고, 예루살렘 성전에 그 이후에 순례를 왔던 사람들까지 다 죽입니다. 아마도 이스마엘의 마음 가운데는 이스라엘 유다땅과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했던 바벨론과 함께했던 그다랴를 죽이는 것이 애국의 길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다랴와 그다랴와 함께 했던 사람들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성전에 올라왔던 사람들까지도 죽이는 것을 볼때에 그의 중심이 그렇지는 않음을 알게 합니다.
그 이후에 10절에 그는 나머지 사람들을 데리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했습니다. 11절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이스마엘이 한 악을 듣습니다. 그리고 12-14절에 이스마엘을 찾아 쫓아 올라와서 사람들을 구해 옵니다. 15절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 16절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햄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17-18절에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에게 보복을 받을까 두려워해서 애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한사람은 친암몬으로 돌아선 것이고 한사람은 친애굽으로 돌아선 것이죠. 이런 혼란이 그들 가운데에 있었습니다.
42쪽의 설명입니다. ‘유다 왕족 출신이었던 이스마엘은 암몬왕의 충동질에 바벨론 왕이 유다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를 제거하고자 합니다. 80명의 경건한 선전 순례자를 영접하는 척하다가 죽여 암매장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한 사람의 헛된 야망이 새롭게 출발하는 유다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혼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시기와 탐욕에 물든 헛된 야망은 하나님 나라의 걸림돌입니다….악인의 계획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에게 알려집니다. 요하난은 악한 자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도구였지만, 예레미야와 그다랴를 통해 주신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애굽을 피난처로 선택합니다.’
바른 길을 선택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탐욕과 헛된 야망을 부추겨서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속임수를 부지런히 경계하게하소서. 위기의 순간에 세상의 방법을 내려놓을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헤쳐나갈 힘을 주소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잊지 않게 하소서.’
시기와 헛된 야망에 빠져서 공동체의 비극이 되지 아니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은혜로운 하루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바른 마음으로 바른 은혜를 쫓아서 바른 길을 선택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