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30일2020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39:1~18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불순종의 열매, 쓰디쓴 패망’ 입니다.
1절 “유다의 시드기야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어느날 갑자기 유다의 왕과 백성에게 그날이 닥쳤습니다. 2절에 1년6개월간 둘러싸여 계속 공격을 받다가 결국 그 성이 함락됩니다. 4-5절에 함락이 된 이후에 시드기야왕은 도망했으나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를 잡았습니다. 그 다음의 결과는 처참합니다. 6절에 시드기야의 눈앞에서 그의 두 아들들이 죽었고 유다의 모든 귀족들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7절에 마지막 두 아들을 죽는 것을 보게한 후에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바벨론의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습니다. 8절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너무나 처참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처참한 심판이고 불행이고 한 나라의 수도 성벽이 함락되고 멸망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시드기야 삶에 큰 좌절과 통곡과 원한과 뼈아픈 아픔이었을뿐 아니라 이스라엘 유다인들 모두의 신앙적 위기였을 것입니다. 그들의 삶의 위기였죠.
그리고 10절에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들에게 그 땅을 줍니다. 그리고 나서 11절에 느부갓네살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명령합니다. 12절에 그를 해하지 말고 선대해라. 그리고 14절에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나와서 그가 백성 가운데 살도록 배려합니다.
15절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절에 그를 도왔던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내가 너를 보호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18절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큰 아픔과 큰 슬픔과 어마어마한 역사적 사건과 큰 패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은총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여기 써있는 대로 하나님은 돌이킬 기회를 주시지만 그 기회가 결코 무한정 있지는 않음을 명심해야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165쪽 하단에 나와 있는 글 ‘시드기야는 하나님이 주신 수많은 회개의 기회를 무시하다가 눈앞에 바벨론 군대가 들이닥치자 밤을 틈타 아라바 광야로 도망합니다.’ 과 같이 우리가 돌이켜야 될때 돌이킬 수 있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함께 했던 아히감과 에벳멜렉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심을 기억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판단과 도움을 믿고 어디서든 의를 행하는 (164쪽)’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인도하셔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돌이켜야 될때 돌이킬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될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이 하루도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 가운데 함께 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