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2 2020 아침묵상

09월12일2020년 토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31:10~20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책망하시는 사랑, 회복시키는 사랑’ 입니다.

10절 “이방인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먼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그 양 떼에게 행함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11절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12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유다도 멸망하는 상황에서 어찌 그 민족에게 근심과 슬픔이 없었겠습니까. 고난과 환난의 현장에서 어찌 그들의 마음이 황폐하지 않았겠습니까. 마음은 허망함으로 가득차고, 눈에는 눈물이 가득차고, 인생의 연속되는 고난 앞에서 힘들고 지쳐 쓰러져 넘어질때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오셔서 말씀하시는거죠.

13절 “그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14절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슬픔을 바꿔서 기쁨과 춤으로, 근심을 바꿔서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2020년 9월을 지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이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슬퍼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16절 “…네 울음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17절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얼마나 귀한 말씀입니까. 우리 미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

이런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 이런 고백이 있죠. 18절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주께서 니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라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절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그러할지라도 그런 가운데서 깨닫고 돌이키고 뉘우친다는 것이죠. 신약에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에서도 어리석은 둘째 아들이 살아계신 아버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산을 청해서 먼 곳으로 가서 가산을 다 탕진하고 빈털털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까. 그때 깨닫고 회개하고 뉘우쳐서 돌아올때에 그 아버니는 팔을 벌려서 맞이하죠. 거기서 아버지는 하나님을 상징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상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인생 가운데 실수가 많고 잘못 행하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기다리고 있음을 의심치 말아야겠습니다.

20절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책망하는 순간조차도 우리를 위해 깊이 생각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서 애가 끓도록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기억해야 될줄로 믿습니다.

79쪽 최성은님이 쓰신 ‘생수를 마셔라’는 글 가운데 내용입니다. 본인이 오랫동안 편도선으로 고생하다가 수술받은 이야기를 하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이렇게 연결시켜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전략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감추고 그 상처를 더 곪게해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의 허물과 수치를 드러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독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신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님은 내 삶의 깊은 계곡까지 내려오셔서 현실을 직시하게 하시고, 상처에 보혈을 붓고 그분의 살을 쪼개어 덧입혀 회복시키십니다. 이 일을 행하시는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오늘 이 시간에도 붙잡아야 될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79쪽 마지막에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을 징계하실지라도 회복시켜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귀환한 백성은 가나안 땅에서 다시 물질적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생명력으로 충만해 물 댄 동산처럼 마르지 않는 영적 풍요를 누리게 됩니다. 현재 성도가 겪는 고난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픈 징계와 심판 너머에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망의 새 시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가 하루하루의 하나님이 주신 날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며 그 하루를 잘 건져올려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우리 삶 가운데 실수와 잘못이 많을지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가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은혜 덕분에 이기고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붙잡아주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고, 또 이 시간 기도할때에 사랑하는 성도들 주님의 은혜와 자비가 필요한 모든 이들 가운데 은총을 덧입혀 주옵소서. 붙잡아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원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