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4일2020년 금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27:12~22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헛된 소망이 아닌 주님의 시간표를 따르라’ 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예레미야는 참을 예언하고,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제사장들은 그저 번영만을 얘기합니다. 풍전등화 같은 나라의 국운이 달린 시기에 거짓 선지장들과 제사장들은 절대로 유다왕국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고 우리나라는 번성할 것이고 망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 성전의 기구들은 빼앗겨 바벨론으로 운송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에 반해서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에게 순종해야 산다 라는 표면적으로 들으면 굴욕적일 수 있는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12절 “내가 이 모든 말씀대로 유당의 왕 시드기야에게 전하여 이르되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라” 이런 얘기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렇게 선포하면서 그렇게 아니한 나라는 어떻게 되는가. 13절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 이렇게 되는데 왜 그 길을 가십니까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메세지를 전하는 이들에 대해 예레미야가 고발하기를 14절 “…그들은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16절에 “…성전의 기구를 ..속히 돌려 오리라고..거짓을 예언함..”라고 하고, 17절 “그들의 말을 듣지 말고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이렇게 예언을 하십니다. 듣기에 쉽게 받아들여지는 말씀이 아니지요. 하지만 주님은 아주 명확하게 예레미야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으로 다 사로잡혀 갈 것이고 성전의 기구조차도 바벨론으로 옮겨진 다음에 거기에 있다가 하나님께서 때가 차면 22절 “…내가 그것을 올려 와 이곳에 그것들을 되돌려 두리라..” 마지막에는 희망을 말씀하십니다. 고난의 때가 끝남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이죠.
45쪽에는 R.T.켄달이라는 분이 번영신학의 관점에 있는 일화를 소개한 후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만의 의견이 있으시다. 문제는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의견을 기뻐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분의 뜻이 내 뜻과 다를까 봐 염려한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 의견을 구하고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가 그분을 알기 원하신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그분의 말씀이나 일하시는 방식만이 아니라 그분의 뜻도 함께 말이다.’
아래쪽에 나와 있는 글입니다. ‘사람들은 귀에 듣기 좋은 달콤한 말을 좋아합니다. 그 말에서 희망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하지만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지 않은 긍정의 말은 위험합니다.’ 자기 확신에 근거한 긍정의 말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바른 믿음 안에 서있는가를 살펴보고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생명의 삶을 살도록 우리를 진리의 길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매일 매일 일상 가운데서도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시고, 한국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들의 고통이 그리고 미국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수많은 사람이 운명을 달리하는 불행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팬데믹 한복판을 지나가고 있고 언제 끝날지 아직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 가운데서도 마치 오늘 본문 말씀에 바벨론에게 끌려가도 때가 정하면 다시 하나님께서 다시 백성의 성전에 기구를 돌려놓으시겠다는 말씀처럼 우리 가운데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