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13 2020 아침묵상

08월13일2020년 목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로마서 9:14~24절입니다. 생명의 삶 편집부에서 잡은 제목은 ‘선하고 주권자의 자유롭고 은혜로운 선택’ 입니다.

14절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절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하나님 스스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하나님이 절대적 주권의 선택이시다 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16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 구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17절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는 것은 말이 되고 이해가 되는데 하고자 하시는 자는 완악하게 한다 입니다.

여기 84쪽에 설명이 잘 나와있습니다. ‘순종하고자 하는 바로를 하나님이 억지로 완고하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완고한 대로 그의 마음을 내버려 두신 것입니다’ 로마서 앞부분에도 이런 얘기가 나왔죠. 그들 마음대로 내버려 두셨다. 그런 측면에서 18절 말씀을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19절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절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절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토기장이에게도 그런 권한이 있는데 주권자이신 하나님에게 왜 그런 권한이 없냐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22절 (하나님께서 어떤 그릇은)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절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우리가 다 알수 없죠.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이렇다 저렇다 할 자격이 없음을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은혜 앞에 고개를 숙여야하는 존재임을 지적하는 것이죠.

24절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우리는 긍휼의 그릇인거죠. 본인이 내가 달음박하고 원하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고 철저히 자격없는 자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받았음을 믿을 때에 그는 본인을 부르시고 선택하시고 견인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것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 말씀에서 우리를 부름받은 자라고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부름받은 자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깨닫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라고 하는 것이죠.

결국은 뒤돌아보면 하나님은 선하신 주권자셨고, 그 선하신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선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끄시고 정결케 하셨음을 깨닫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대해서 기억하며 인정하며 굴복하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그 은혜의 이끄심을 따라 긍휼함을 힘입어 나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하루도 주님께서 승리케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붙잡아 주시고 우리 모든 교우들 하나님께서 한 분 한 분 붙잡아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께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