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22일2020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로마서 1장 26~32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의 제목은 ‘하나님 없는 마음, 넘치는 죄의 목록’ 입니다.
26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은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절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 듯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절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셔서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두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대로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125쪽에 설명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간섭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꺽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는 삶에는 수치와 절망만 남습니다. 성도는 내가 중심된 사고방식을 버리고 하나님이 세우신 말씀의 기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124쪽 상단 부분에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심’으로 소제목을 잡고 동성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동성애에 관해 분명히 창조 질서를 거스리는 죄라고 규정합니다.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그들의 욕심대로 내버려 두신 결과 중 하나로 동성애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남자 여자가 한 몸을 이루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사라질 때 창조 질서와 상관없는 동성애가 나타났고, 하나님은 그 죄에 마땅한 대가를 받게 하셨습니다. 음란한 세상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임합니다. 성도는 음란한 세상에서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죄악을 경계하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해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준비되어야 합니다.’
참 쉽지 않은 시대적 상황입니다. 성경이 바울 사도를 통해서 로마서에 분명히 밝히고 있는 입장. 시대적 상황에서는 우리는 미국 대법원이 합헌 판결을 내린 나라에서 살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스토리들이 여러가지 미디어나 사회 관계망을 통해서 알려지는 아주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로마서의 입장, 바울 사도의 입장은 동성애에 대해서 옳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한데 여기 있는 로마서 말씀을 생각해보면 우리 안에는 이런 죄에 대해서 분노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죄된 인간을 우리 시대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우리 마음의 중심이 어떠한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계속해서 읽어보시겠습니다.
28절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스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주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그리고 29절 이하에는 여러가지 죄된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즉한 자, 수군수군하는 자, 비방하는 자, 하나님께서 능욕하시는 자, 교만한 자, 자랑하는 자, 악을 도모하고 부모를 거역하는 자, 우매한 자, 배약하는 자, 무정한 자, 무자비한 자라” 이 죄악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사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28절). 달리 말하면, 죄된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26절, 27절의 묘사를 통해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과 동시에 29절 이후에 나오는 모습들에 대해서도 또한 죄라라고 하는 단정적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은 소수에 불과한데 뒷부분에 대해서는 걸리지 않을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32절에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자기의 행동도 합리화하고 자기가 하는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행동도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잘못된 것을 말할때 나만 그런게 아니라 저 아이들도 그런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인간은 자기 합리화에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도 처음에 자신들의 죄가 드러났을 때 하나님 앞에 잘못했다고 하기 보다 서로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반복되었던 것이 자기 합리화입니다. 남의 죄는 너무 잘 보이고 나의 모습은 안보이는 것이 인간의 본성 중 하나입니다. 성경은 죄에 대해서 죄라고 말합니다. 분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그 죄에 대해서 죄라고 얘기하는 그 성경을 남에게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나를 reflection하는데도 적용해야 됩니다. 그럴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질수 있습니다. 죄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단정짓는 손가락으로 사용하게 될때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율법, 복음, 은혜의 정신을 상실하게 됩니다. 죄에 대한 아픈 마음을 가지고 또 그 죄에 대한 보고를 나를 돌아보는 reflection으로 사용하게 될때 진정한 변화가 나로부터 시작되는 줄로 믿습니다.
여전히 동성애에 대한 문제는 우리 시대에 있어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성경의 보고, 시대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보고들, 비참한 비극의 이야기를 볼때 쉽지 않은 문제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또한 성경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는 가치, 규범, 결론들은 분명합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의 정신을 깨닫고 또한 더불어서 율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율법 더하기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의 은혜와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고 긍휼과 자비가 함께 가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생명의 삶을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진실로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갈때에 은혜의 삶을 살게 하시고, 말씀의 삶을 살게 하시고, 생명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 시대에 여러가지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 때문에 아직도 문화전쟁을 하고 있고 세계 곳곳에 미국에서는 인종차별의 문제로 어떤 이들은 말하기를 system화된 racism은 없다 또 어떤 이들은 system화된 racism이 흑인 형제자매들을 고통속에서 살게했고 지금도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있다고 논박을 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땅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첨예한 이해대립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옳다고 얘기하고 미국의 대법은 거기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고 또 어떤 이들은 동성애가 절대 악이다 지옥에 가야된다고 단정적으로 정죄하는가하면 또 어떤 이들은 그들에 대해서 불쌍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성경에서는 죄는 죄라고 얘기하는 것을 간과하면 안되다고 얘기합니다. 입장과 이해의 차이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 우리는 여러가지 생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를 더 바르게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의 율법의 뜻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복음의 뜻을 은혜의 뜻을 알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있도록 도와주시고 율법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은혜도 포기하지 아니하셨던 나는 율법을 폐하러 온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말씀하신 주님, 그러나 그 율법을 완성하시는 과정이 다른 과정이 아니라 은혜의 과정, 용서의 과정, 구원의 과정, 자비의 과정이셨음을 기억하는 저희가 되게 하셔서 예수님처럼 생명의 사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말씀을 붙잡고 은혜를 붙잡고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께 의탁하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