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09일2020년 토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신명기 15:12~18절입니다. 생명의 삶 제목은 ‘구속의 은혜를 간직하고 자비와 순종으로 살라’ 입니다.
12절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13절 “그를 놓아 자유 하게 할 때에는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14절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했습니다. 쉽지 않은 것입니다.
69쪽 아래 왕대일 교수님이 쓰신 글을 보겠습니다. ‘안식년 준수가 어려운 이유는 경제적은 문제가 딸려 있기 때문입니다. 빚을 탕감해 주고 자신이 부리던 종을 놓아준다는 것은 합리적으로 따져서는 불가능한 처사였습니다. 게다가 그 종에게 넉넉하게 주어 내보낸다는 것은 물욕을 완전히 버려야 가능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사람이 조금 부자가 되면 더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 사람이 더 부자가 되면 더더욱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20년전 만 해도 20/80의 사회라고 했습니다. 상위 20퍼센트의 사람들이 하위 80퍼센트의 사람들이 쓰는 돈과 재화를 비슷하게 썼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아마도 10/90의 사회가 된거 같습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보는 세상은 마치 1/99의 사회가 되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시간이 더 지나서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세상이 되면 0.001/99.999의 구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극도의 부자와 대다수의 극도 빈민들로 구성된 사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super rich가 되기를 꿈꾸는 사회가 되기 시작하면 물욕이 가득한 사람들이 너무 많게 됩니다. 그런 사회는 비참한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 68쪽 설명에서 주님은 ‘은혜를 체험한 사람은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합니다….애굽의 압제를 경험한 이스라엘은 가난 때문에 종 된 동족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은혜로 풍성하게 사는 것임을 잊지말고, 가난한 이웃이 언약 백성답게 살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은혜를 알고 선을 행하면 범사에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고 싶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하루, 한 주일의 삶도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내 삶이 피곤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웃을수 있는 코미디 프로를 보기를 좋아하고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내 삶의 무게도 너무 무겁기 때문에 누구나 다른 고통을 직면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에 ‘한없이 놀라운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작은 은혜조차 형제에게 베풀지 못하는 제 옹졸함을 회개합니다. 형제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제게 주시고 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안 비유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나의 고통은 너무나 크게 느껴지지만 남의 고통은 외면하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본성입니다. ‘남김없이 섬기고 후회없이 사랑하는 저와 공통체 되게 하소서’
여기에서 묻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한 내가 관용을 베풀어야 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말씀으로 돌아가서 18절 “그가 여섯 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 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탐욕과 물욕을 버리고 실상은 그가 여섯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열심히 너를 섬긴 것임을 너가 깨닫지 못하였을 뿐이다. 그러니 그를 자유롭게 놓아줄 때에 어렵게 여기지 말고 그에게 후히 주어서 가게 해라.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하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마음인 줄로 믿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너무 가난한 나라들, 또 미국 안에 가난때문에 고통당하는 이들, 신분때문에 고통당하는 이들을 또한 외면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되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벽에도 귀한 말씀으로 우리를 일깨워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이 우리의 삶 가운데 말씀하신 명령들을 지켜 행하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사랑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주님께서 친히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하여 주사 은혜입은 자로써 은혜를 베풀며 은혜를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