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07일2020년 목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신명기 14:22~29절 말씀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제목은 ‘경외함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는 십일조’ 입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가지로 되어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22절 말씀에 “너는 마땅히 매년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3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해야 될 목적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라.
24절 말씀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너무 멀고 행로가 어려워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풍부히 주신 것을 가지고 갈 수 없거든” 25절 “그것을 돈으로 바꾸어 그 돈을 싸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26절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일년치 토지 소산의 십일조이니 얼마나 많은 양이겠습니까. 그러면서 27절에 “네 성읍에 거주하는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자이니 또한 저버리지 말지니라”
매년 드리는 십일조의 첫번째 목적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현대에 여러 개신교 가운데 실험적인 신앙 공동체가 있습니다. 전문 목회자를 두지 않는 교회가 있습니다만 그들의 결론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계속해서 구약에서 나오는 유대인의 역사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 공동체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을 때에 레위인들이 각자 자기의 살길을 찾아 흩어지며 신앙 공동체가 와해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아가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다시 회복하고자 했던 것이 레위인들이 다시 생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아니하고 신앙 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하도록 백성들을 권면하였습니다.
두번째는, 28절 말씀에 ” 매 삼 년 (앞에 말씀에서는 매년을 얘기했고요)끝에 그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다른 것이 있으니 주의해서 보십시다) 네 성읍에 저축하여” 29절 ”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첫번째는 매년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리는데 그것은 하나님 이름을 두시려고 -구약시대 조금 뒤로가면 예루살렘 성전같이 혹은 성막 같이 – 특별히 택하신 그 곳에서 드리라고 했는데, 두번째 나오는 삼 년 마다 하는 십일조는 네 성읍에 저축해라. 목적은 레위인,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공동체 안에 있는 약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을 먹이라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참된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교회는 신앙공동체에 해야 될 일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구약에서도 계속해서 말씀하시듯이 고아와 과부들, 나그네, 사회적 약자를 잊지말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객과 고아와 과부는 누구일까요? 달리 말해 오늘날에 우리가 섬겨야될 사회적 약자는 누구인가요? 우리 알링턴 교회가 알링턴에 있으니 알링턴 지역에, 여러분이 각자 사시는 그 지역에, 이 나라에 또 세계에 그들이 누구인지를 잘 살펴봐야 되겠고,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았다면 마땅히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저는, 우리 교회도, 사랑하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도 그 가정 가정마다 다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진실로 생명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의 오늘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그리하라고 명하신 목적을 잘 기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배울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 공동체 안에 있는 레위인, 객과 고아와 과부가 누구인지를 깨달아 주님 그들을 더욱 더 섬길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교회는 마땅히 선교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그 선교의 의미는 우리 가운데 있는 약자를 돌보는 것임을 주님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교회가 그 방향으로 더욱 더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각자의 삶도 하나님께서 이끄신 그 삶에 우리의 삶을 조정하고 맞추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