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08일2021년 목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출애굽기 2:11~25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탄식과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입니다.
11절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모세가 바로의 딸의 양아들로서 자랐지만 히브리 사람이 자기의 형제임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12~15절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었습니다.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료를 치느냐 하니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났도다 하고 도망갑니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곁에 앉았더라
모세는 자기의 방법대로 히브리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16~22절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아서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양 떼에게 먹이니라 그 일 이후에 그들이 평상시보다 빨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의 아버지가 물으니 애굽 사람이 우리를 도와줘서 물을 먹이게 되었다 하니 아버지가 그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모세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고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고 합니다.
23~25절 시간이 지나 애굽 왕이 죽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고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삶은 이방 땅에서 나그네가 된 것을 탄식하는 삶이었지만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경륜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본문 해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모세의 좌절이 하나님 구속사의 좌절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의 낙심으로 인해 시계가 멈춘 것처럼 보이는 때에도 구속사를 향한 하나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이전에도 하나님은 은밀하지만 확실히 역사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기억하다의 주어가 하나님인 경우 대체로 구원 사건이 뒤따릅니다.’
하나님은 들으시고 기억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계속해서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잘 기다리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봅니다. 하나님, 탄식과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거기에 귀기울시는 하나님, 우리의 때와 방법을 넘어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이 있음을 기억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