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년31일2020년 아침묵상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31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여기 생명의 삶의 제목은 ‘거절의 응답에 성숙하게 반응하는 지도자’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을 보시면 모세가 신명기 3장 23절부터 2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23절에 보시면 “그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모세가 그때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간절히 부탁했다는 얘기지요. 어떤 것을 부탁하였느냐. 하나님에 대해서 먼저 하나님의 좋으심과 선하심에 대해서 모세가 24절에 고백한 이후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25절 말씀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의 땅을 건너가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 땅을 밟고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받았던 그 땅을 들어가서 보게 해달라고 하나님한테 간구합니다. 그랬더니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거절하시지요. “여호와께서 (모세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희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하나님이 거절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오늘 말씀을 보면 모세가 뭐라고 얘기하냐하면 너희때문에 내게 진노하셨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 뒤의 생명의 삶 168쪽을 보면 이런 해설이 나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의 수많은 불평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가데스에서 누이 미리암을 장사 지낸 후 백성이 물로 인해 불평하자 모세는 자기 의의 혈기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기억하시지요? 모세가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 바위를 치면서 내가 물을 내랴 이렇게 화를 내는 장면 기억하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지 못하고 자기 의와 혈기를 드러내고 말아서 그 일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마치 여러분 여기있는 말씀에서 이 말씀이 눈에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수많은 불평을 감내해야하고 또 불평하자 모세도 마침내 폭발해서 자기 의와 혈기를 드러내고 말았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엄마와 아빠와 아이들이 특별히 부모들이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하루종일 있어야되니 또 장성한 자녀들이 집에 와서 있어야 되니 그것도 스트레스입니다.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blaming하고 비난하고 불평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만 갑니다. 이런 일이 있을때 우리가 조심해야되는데 여기 오늘 모세도 사람이었기에 성도들이 백성들이 수많은 불평을 하고 마침내 그 불평을 계속 그치지않자 폭발하고 말게 된 것이지요. 여기 오늘 말씀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모세는 백성을 탓하지만, 사실 이 징계는 그의 혈기로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한 것이 일차적 원인이었습니다. ‘ 모세가 끝까지 참지못했던 그래서 마침내 혈기로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지 못하고 자기 의와 자기 혈기를 드러낸 것 때문에 못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 마음 한 편에는 너희때문에 너희가 그렇게 불평했기때문에 라고 하는 인간적인 원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모세가 구한 것을 다시 잘 보시면 “나를 건너가게 하사”가 하나구요 두번째는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가 두번째입니다. 그런데 여기 27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가지못하게 하신 다음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아까 말씀하신 대로 건너지 못하게 하신 것은 건너지 못하게 하십니다. 건너가게 해달라고 했던 요청에 대해서는 거부하시죠. 그러나 산에 올라가서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게는 하십니다. 모세의 아쉬운 마음 아픈 마음을 헤아려 주신 것이지요. 그리고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28절에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말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습니까?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저에게 더 다가왔던 것은 뭐냐면 이 모세가 이렇게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그리고 또 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거절하시죠. 여기에 뭐라고 나왔냐면 ‘거절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렇게 써있습니다. ‘ 성도는 간절히 기도하던 일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도 하나님 뜻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168쪽 하단에 ‘아무리 간절히 바라고 구해도 하나님이 들어주지 않으실 때 그것 또한 족한 은혜인줄 알고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소서’  오늘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단순한 삶의 패턴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모든 삶이 A+B였는데 C인 인생이 있습니다. 1더하기 2가 3이었던 모든 것이 단순하고 척척척 모든 것이 형통했던 신앙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분들은 신앙 생활을 하면서 모든 것이 잘 풀리고 모든 것이 잘 형통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그렇게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모든 것이 1더하기 2는 3이 되는 인생이 아니라 굉장히 복잡하고 mysterious한 삶의 모습들 평생 풀리지 않는 신앙의 문제들을 갖고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만 합니다. 나의 경험이 내가 인생생활을 하면서 내가 경험했던 하나님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여기 오늘 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 나눔을 보십시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라고 하는 찬양을 지으신 분이 A. A. 폴러드 라고 하는 분이신가 봅니다.  그 분에 대해서 여기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A.A. 폴러드 여사는 당뇨와 신경 계통의 병으로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아프리카 선교사로 가기를 서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면 모든 길이 형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여기를 주목하십시요) 그녀의 길은 열리지 않았으며, 아프리카 선교 모금도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왜 자신의 간구를 듣지 않으시는지, 과연 자신의 기도를 듣기는 하시는지 원망이 되어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어느 할머니가 “주님, 삶 가운데 어떤 일이 일어나도 좋사오니, 주님의 뜻과 섭리만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말씀을 읽고 여기 써있는 대로 ‘예레미아서를 읽다가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그릇을 만든다는 말씀을 읽고 감동받아 밤을 새워 이 찬송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만드소서”라고 하는 찬송시를 짓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볼때는 이해가 되지않는 일들이 있다 할지라도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그래서 그 가운데 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그래서 주님의 형상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간절한 기도의 간구가 있는 것이지요. 오늘 이 글을 쓰신 한기홍이라고 하는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 여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가장 선한 길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신학 서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월터 브루그만이라는 분이 구약신학 이라는 책을 쓰셨는데 이 책에서 이분은 아주 중요한 신학적인 개념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그것이 뭐냐면 이스라엘의 핵심적 증언입니다. 핵심적 증언이란 여기는 Core Testimony라고 하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긍정적인 증언들 하나님에 대한 핵심적 증언들이 성경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에는 뭐가 있느냐. 이스라엘의 반 증언이 있습니다. Counter Testimony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의 핵심적인 증언은 창조하시는 하나님, 약속하시는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 명령하시는 하나님, 인도하시는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경험들에 대한 증언입니다. 그러나 성경안에는 또 무엇이 있느냐. 이스라엘의 반 증언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하나님의 은닉성, 하나님의 모호성, 하나님의 부정성, 하나님이 숨어계시고, 하나님이 침묵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하게 될때 그런것을 고백하게됩니다.  Adam Hamilton이라고 하는 목사님이 “Making Sense of the Bible”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거기에 이분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시편 1편에 보면 “복 잇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그래서 결국은 뭐냐 악인들은 형통하지않고 오직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모든 일에 다 형통할 것이다 라고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Core Testimony, 핵심적 증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좋은 삶을 약속하시고 인도하신다고 하는 핵심적 증언, 좋은 증언이지요. 그런데 이 Adam Hamilton 이라는 목사님이 무슨 얘기를 하시느냐 “But over time the prevailing orthodoxy found in scripture began to be questioned by other scripture writers.” 무슨 얘기냐면 성경안에서 그런 하나님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갖고 있었던 사람들이 기록했던 성경 말씀과는 달리 또한 성경 안에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해서 질문하고 반문하고 괴로워했던 사람들이 있다. 달리 말하면 시편 1편이 얘기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었더니 모든 것이 형통하고 악의는 불통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인 말씀이 여기있습니다. 예레미아 12장1절 말씀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레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업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나이까” 신앙 생활하면서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단순한 신앙 1더하기 1은 2이고 1더하기 2는 3이어서 신앙생활하면서 모든 것이 형통했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믿으면 모든 것이 다 형통해 라고 얘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그럴때 매우 조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 오랜 기간 20년 30년 기도했어도 여전히 소아 당뇨로 고생하는 자녀로 말미암아 눈물뿌리는 엄마가 있습니다. 아이가 뇌종양에 걸려서 도저히 치료되지 않고 아무리 하나님 앞에 눈물뿌려 기도해도 낫지않는 아이를 보며 늘 가슴아파하는 집사님 권사님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한 신앙이 무엇입니까? 인생 여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은 우리의 인간적인 상식과 인간적인 이해로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이 종국에는 그 모든 것 가운데 아름다운 것을 이루어가실 하나님이심을 겸허히 인정하는 우리 신앙인이 되어야 될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모든 것이 잘 풀렸던 사람들은 조심하며 겸허하고 겸손해야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도 어느날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닥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Adam Hamilton 목사님은 “WHY?”라는 책에서도 그런 얘기를 잘 했습니다. 한 사람이 2008년에 미국의 경제 위기가 되었을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묻고 싶었습니다. “왜 하나님 나를 벌주십니까? 저는 기도했습니다. 저는 헌금도 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발룬티어도 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나는 제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해서 하나님이 제게 이러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나 힘겨운  어두운 광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할때 우리에게는 많은 어려운 일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 조심해야하고 우리 스스로는 인생의 여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을 만날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선하심을 의심하지아니하고 그 모든 것 가운데 마침내는 그 모든 것이 끝났을 때 make all things beautiful in his time 주님의 시간에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시는 종국에는 아름답게 하시는 하느님의 선하심을 믿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때로는 다 이해할 수 없을때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하나님이 종국에는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선하고 좋은 뜻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하나님 많은 사람들이 고난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께 물을 수 있습니다. 마치 모세처럼. 간구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하나님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함을 하나님 응답해주시고 하나님 즉각즉각 응담해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인생의 문제로 기도할 때에 십년이 지나도 하나님 응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30년을 기도했는데도 그 기도의 응답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직장을 잃고 사업의 문을 닫고 여러가지 신분적인 경제적인 건강적인 문제에 시달리며 이 상황이 길어지면서 정말로 위험에 노출되는 많은 이들, 지친 간호사 분들 의사분들, 하나님 주님께 물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했는데 왜 내 기도를 들어주시기 않으시는 겁니까? 주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부족함을 하나님 헤아려 주시옵소서.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님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종국에는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며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한 것을 뽑아내시며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있으심을 믿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뜻을 이루어주시옵시고 아버지 하나님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종국에는 다 경험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하느님이 선하신 분이심을 하나님 의지하며 믿으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사옵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