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24일2021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26:1~16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탐욕과 배신의 사람, 사랑과 헌신의 사람’ 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그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그러할 때에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모르는 제자들은 그렇게 얘기했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했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고, 한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나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말씀하십니다.

가룟 유다는 반대로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넘겨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주거늘 그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똑같은 상황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 예수님을 팔려고 하는 사람,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한 여인이 대조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향하여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인가 생각해보는 아침이 되길 바랍니다.

본문 해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무지와 욕심에 사로잡혀 메시아를 죽이기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 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그들을 찾아갑니다. 가룟 유다는 3년간 예수님과 함께하고도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 탐심이 가득했던 그를 도둑이라 칭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악역이 되지 않도록 내가 조심할 일은 무엇인가요?…그 여인이 예수님 머리에 부은 향유는 그 가치가 300데니리온 이상이었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노장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합니다. 허비한 것처럼 보인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가장 가치 있는 헌신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되고 기념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헌신은 무엇인가요?’  이것을 생각해보는 이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아침에 탐욕과 배신의 사람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의 사람으로 기억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미국땅에서 아시안을 향한 증오와 범죄가 사라지게 하시고, 인종차별로 인한 서로를 향한 배신과 미움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의 나라로 바뀔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