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17일2021년 수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24:1~14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영원한 구원을 얻습니다’ 입니다.
1~2절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왔습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셨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성전은 솔로몬때 지어졌고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다 무너졌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려고 합니다. 102쪽 해설에 의하면, 예루살렘은 헤롯 대왕이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재건한 것입니다. 수십년에 걸친 공사였고,이전보다 웅장한 외관으로 단장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안에서 행해지는 의미 없는 종교 의식을 보시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13절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묘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아직 끝은 아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다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다
14절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해설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믿는 사람이 미움받고 환난당합니다. 성도는 끝까지 견뎌 내야 합니다.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죽음의 권세를 잡고 있는 사탄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구원 완성을 향한 하나님의 시곗바늘은 계속 움직입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 중 일부입니다. ‘성지 순례를 가보면 황량한 광야를 마주합니다. 무서운 핍박의 자리, 끔찍했던 일들이 일어난 장소가 다 성지입니다. 지금 고난당해 눈물 흘리고 기도하는 우리 가정이, 거실이, 안방이, 주방이 이 세상을 떠날 때 보면 다 성지입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 자리가 성지가 됩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이 완전히 책임져 주셨음을 믿으십시오. 현재의 황폐함과 어려움이 우리를 두렵고 힘들게 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성지가 될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 답답하고 안타까웠던 삶의 현장을 인내해 내면 그곳이 다 하나님의 성지가 됩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믿음의 기념비가 우리 가운데 세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 힘든 순간이 믿음의 성지가 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힘들고 어려운 순간 주님이 함께 하셔서 그 자리가 성지가 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때문에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사랑하는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붙잡아 주옵소서. 우리의 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