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23 2021 아침묵상

02월23일2021년 화요일 아침묵상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16:13~28절입니다. 생명의 삶에서 정한 제목은 ‘고난을 거절하지 않는 참된 신앙 고백’ 입니다.

13~15절에는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렀을때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물으십니다. 어떤 이들은 세례 요한, 어떤 이들은 엘리야,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 라고 대답하나이다. 주님이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16절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기름붇은 받은 자시요 구원자시요 우리의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합니다.

17~18절에 주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가 알게 하신 것이다.  너는 베드로라 너는 반석이라 내가 거기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의 그 고백에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9절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그리스도 주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갖고 있는 우리가  주님 말씀하신 대로 땅에서 풀기도 하고 땅에서 묶기도 하는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를 누리는 은총이 오늘 우리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 하신 이후에 주님은 예수님께서 당한 고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1절에 주님이 고난 당하시고 죽임 당하시고 그리고 나서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22~24절에 이 말씀을 듣고 조금 전에 주님을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베드로가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주님을 막습니다. 그러니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너가 도리어 사람 일을 생각한다고 꾸짖으시고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십니다.

25절에 누구든지 제 목숨을 잃고자 하는 자는 얻을 것이요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의 길, 제자도의 길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해설에 이렇게 설명합니다. ‘교회는 참된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우리의 고백이 무엇인지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지 오늘 아침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메시아로 보내셔서 인류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시고 음부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고난과 이후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자기 안녕을 구하지만 주님은 죄인을 구원했다는 것입니다.

김경환님이 쓰신 묵상 에세이의 내용입니다. ‘자수성가하신 장인어른은 기독교 집안의 장남이었는데도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 지망생인 본은과 그의 딸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딸이 결혼한지 7년 만에 병상에 누워 사역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의 딸이 병상에서 “하나님, 제 몸에 아픈 부분보다 아직 성한 부분이 더 많아서 감사합니다” 라는 감사 기도문이 기독교 방송을 통해 나갔습니다. 그 기도문을 들으시고 장인어른이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하시며 몇 년 후엔 “그 하나님 나도 믿자”고 고백하셨습니다.  이 분은 그때까지 십자가가 부활의 영광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 십자가 자체가 영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인어른의 견고한 자아가 십자가의 영광 앞에 무너졌습니다. 아내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그 십자가의 자리가 바로 영광의 자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아내의 투병을 통해 장인어른은 대단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고쳐주시는 은혜를 또한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늘 이 아침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은총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고백하는 우리 위에 역사하셔서 우리를 고쳐주시고 만져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은총을 더해 주시며 주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뒤따라가는 제자도의 길을 갈때 주님 도와주셔서 그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주님 주시는 영광을 경험하는 은총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