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수감사주일에 속회마다 풍성한 과실 바구니를 주님 앞에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상징적이지만 온 교우들이 한해 동안 가정과 교회에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올려 드리는 모습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헌신하신 속장님들과 모든 속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교우 여러분, 이번 주일부터 시작하여 성탄절 전 주일까지 4주동안의 대강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대강절기는 크리스챤들에게는 부활절과 함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절기에 세상 사람들은 파티와 연말 모임으로 분주하게 지내지만 크리스챤들은 메시야 탄생을 간절히 기다리다가 아기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만났던 시므온과 안나 처럼 기다림과 소망을 든든히 하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4주동안 “주님의 강림을 준비하기”라는 제목의 시리즈 설교를 준비하고,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는 체험이 있기를 기도 하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도 가정과 직장에서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 지도록 말씀과 기도의 삶에 정진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해마다 대강절기를 기억하시고, 크리스마스 꽃을 도네이숀 해 주시는 집사님 가정에서 올해에도 헌화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또한 지난 연휴 동안에 아래층 바닥공사가 시작 되었 는데, 잘 마무리 되어 아래층이 아름답게 단장되었습니다. 이 공사 가 시작 되는 것을 오랫동안 바랐던 유치원의 교장이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교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왔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단장된 건물을 앞으로 잘 관리하고 교회 건물이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김미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