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반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9월의 첫째 주일을 맞았습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으로 성큼 다가서고 보니 무더웠던 지난 여름 동안에 교우님들의 건강을 지켜 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주중에 박가매 권사님을 심방했는데 더 많이 쇠약해진 모습을 보면서 권사님의 건강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계속해서 권사님이 힘을 내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주차장이 깨끗히 단장되어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위해서 잡초를 뽑고, 나무정리를 하고, 또 지붕 공사도 직접 하고, 이렇게 땀을 흘릴 때마다 몸은 힘들어도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교우 여러분 모두가 계속해서 교회의 주인 의식을 갖고 구석 구석을 잘 살핌으로 교회가 잘 관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9월부터 교회의 웹사이트가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이 웹사이트에 들어 가시면, 교회 소식과 설교 영상 및 다양한 행사의 사진들을 볼 수가 있고, 직접 좋은 글을 내 주시면 웹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고, 여러분의 속회 모임도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많은 분들이 웹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자반 1교우 여러분, 가을로 접어들면서, 저의 사역의 중심은 1년 동안의 제자반 강의가 될 것입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하며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말씀에 더욱 굳게 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고, 참석하는 교우들도 말씀의 은혜를 경험하고, 구약과 신약에 대한 이해를 넓혀서 스스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결실의 계절에 여러분의 영적인 삶이 더욱 풍성해 지고, 온 교회적으로 주님께 많은 열매를 올려드리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