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마가 교우들의 저력

지난 토요일에는 성마가 애비뉴의 지붕 공사와 정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이 나오셔서 열심히 땀흘려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시작할 때에는 오전 중에 끝나겠지 생각했지만 오후 6시를 훌쩍 넘기며 저마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로 인해 깨끗하게 단장한 지붕이며, 창고처럼 쓰였던 성마가 애비뉴도 깨끗이 정리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말썽을 피우던 쓰레기통 문도 새로 달았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맡은대로 열심히 섬기다 보니 하루 해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즐겁게 일할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선교회에서는 점심 식사로 여름철 별미인 삼계탕을 맛있게 끓여서 일하는 분들의 건강을 챙겨주셨습니다. 더우기 여선교회 월례회에서 한달에 한번 김치를 담그어 주일 친교에 사용하자는 제안이 있어서 건강한 홈메이드 김치도 담궜습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봉사하니 몸은 피곤하지만 모두가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있었던 임원회에서는 이것이 성마가교회의 저력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 성마가교회의 저력을 믿고, 할 수 있다 믿고, 더욱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니카라구아 선교를 다녀오신 라파엘 목사님이 오셔서 선교보고를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엘샤다이 초등학교는 빈민촌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파엘 목사님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학교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비전을 갖고 학교를 시작하였고, 학교 운영비는 여러 단체와 교회들로 부터 들어오는 선교 후원비로 조달하고 있습 니다. 우리 교회는 학교 교사 한분의 월급(한달에 200불)을 후원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늘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제 우연히 크리스챤 신문을 보다가 우리가 기도했던 캐나다 큰빛 교회의 임현수 목사님이 북한에서 기자회견한 내용을 읽었 습니다. 안타깝게도 임목사님은 그동안 자신이 한 일이 북한 체제를 전복시키려 한 것이었다는 자백을 했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서 종교 탄압 제 1위의 북한의 주민들에게 어서 속히 자유가 선포되고 진정한 해방을 맞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